고대도 상황
	김목사  (2007-12-17 19:17:14, Hit : 792, Vote : 4)
고대도 목사님께서 보내오신 글입니다. 섬을 거의 반 바퀴 돌았습니다. 피해 없는 곳이 없습니다. 기름 범벅이 된 새가 죽어있었고 바위틈에는 기름이 가득 들어 있으나 인력으로는 치울 재간이 없습니다. 이곳은 자연굴을 채취해서 겨울을 났었는데 굴 채취장도 모두 타르덩어리로 덮었습니다. 바지락 양식장도 모두 덮었습니다. 해수욕장도 ..... 오늘 처음으로 자원봉자자들이 2~30명 찾아 주었습니다. 주민들이 연일 하루종일 기름제거 작업하기에도 벅찹니다. 그래서 토요일과 오늘 따뜻한 커피를 배달했습니다. 점심은 각자 집으로 다녀옵니다. 간식이라도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이럴 때 교회를 통한 자원봉사의 손길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지난 토요일에는 섬찬양 선교팀이 와서 도와주었는데 주민들이 얼마나 좋아하시던지.... 고대도는 섬 전체가 기름으로 덮였는데 주민들은 하루에 한 곳, 두 곳 정도도 손을 못 봅니다. 행동하는 사랑을 보여주세요.

:: 이민정 2007-12-17 00:00:00 동참하고싶어요~우리교회 가능하신분들 모여서 도와주러갑시당! :: yang 2007-12-19 00:00:00 찬성...... :: 은혜성도 2007-12-20 00:00:00 사정이 여의치 않아 자원봉사가 힘들것 같아서 죄송한 교인 입니다. 고대도 교회 계좌번호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최영이 2007-12-20 00:00:00 예,,, 고대도 수련회때 신산한 해산물 잡아 대접 받았던 기억이 새로운데 ... 답답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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