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제와 그 전날은 매우 더웠습니다. 기온이 35도를 넘었습니다.

그러나 그제 저녁(이곳 시간으로 수요일 저녁) 비가 오더니 어제와 오늘(7월 13일. 금요일)은 엄청 선선합니다(29도).

어제 아침 자유의 여신상이 바라다 보이는 battery park와 wtc site에 갔었는데 매우 선선하였습니다. 습도가 낮아서 그늘에 들어가면 한기를 느낄 정도였습니다.

 

수요일 저녁 젊은이들(은주 친구들)에게 '왜 기독교를 믿어야 하는가?' 하는 주제로 말씀을 나누었습니다. 주로 역사 이야기를 하였습니다. 반응은 좋았습니다.

 

이곳 메트로폴리탄 미술박물관과 자연사 박물관에서 느낀 점

1. 대영박물관이나 루블 박물관보다 전문성이 떨어진다.

2. 중국관과 일본관은 중국과 일본의 실상보다 과장되어 있다. 특히 일본은 그 정도가 너무 심하다.

3. 한국관은 너무 빈약해서 부끄러울 정도이다.

4. 우리 나라 박물관처럼 아이들이 떠들며 다니고 숙제를 하느라고 정신을 쏙 빼놓는다.

5. 어느 나라나 박물관 안은 시원해서 여름철 피서 장소로 제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