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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련회에 참석하지 못하신 분들 궁금하시죠?
일부만 참석하고 가신 분들도 어떻게 마무리가 되었을까 궁금하실거예요.
제가 요약하는 능력과 기억력이 부족해서 자신은 없지만, 간추려 써보겠습니다.
이번에는 무지하게 동영상을 많이 봤습니다.
저보고 주제를 잡아보라고 하셨으면, '어둠의 영들의 정체' 정도로 잡았을 것 같습니다.
그러나. 실제 주제는 '왜 은혜교회인가?' 였습니다.
은혜 교회의 정체성을 알기 위해 역으로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지 들여다 본 것입니다.
개인적으로 충격적이었습니다.
아이들도 전혀 상상하지 못한 세계를 연일 보더니, 무섭다고도 하고 마음이 뻥 뚫려나간 듯 하다고도 합니다.
인간의 악하고 어리석고 추한 모습을 다양한 영역에서 보게 되었습니다.
첫날은, 교회 건축과
담임 목사 세습이라는 측면에서 한국 교회의 부패상을 다룬 프로그램이었습니다.
'모여라, 돈내라, 집짓자.'로 집약된다는 말이 기가막히게 와닿았습니다.
그 후에 마케팅에 물든 기독교라는 책을 제가 요약해서 발표했습니다.
슬이 왈 엄마 무지하게 길었어...
지루한 강의를 순교하는 맘으로 들어주신 성도님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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