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기도하라 -2005.04.03
.성경에서 예수님 기도의 특징은 혼자서 은밀히 하시는 것입니다.
.모여 하는 기도는 부활 승천하신 후 제자들이 모여 했던 것이 처음이었습니다.
.누가 복음 11장 1절에 보면 제자들이 기도를 가르쳐 달라고 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이 제자들은 정말 기도가 하고 싶어서 가르쳐달라고 했을까요?
.예수님은 마태복음 6장 9절에서 이미 기도는 “이렇게 하라” 라고 가르치셨는데요.
.제자들은 실은 기도 그 자체에 관심이 있었던 것이 아니라 예수님의 기도의 능력에 관심이
있었던 것입니다. 제자들의 질문에 예수님은 처음 가르쳐 주셨던 기도를 다시 일러 주십니다.
누가복음 11장 2절에 “너희는 기도할 때 이렇게 하라” 라고 하시며 주 기도문을 다시 말씀하십니다.
*주 기도문의 설명에서 가장 어려운 부분이 바로 이 구절입니다. “이렇게 하라” 이 구절말입니다.
우리의 기도는 어떻습니까 ? 우리는 주 기도문대로 ‘그렇게’ 기도하고 있을까요?
*‘이렇게’ 라고 하심은 과연 무슨 뜻일까요?
.실제로 많은 우리들은 ‘이렇게’ 기도하지 않습니다. ‘왜’ 일까요?
실제로 우리들에게 주 기도문은 내가 지금 하고 싶은 그 기도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가르치십니다. ‘이렇게 기도하라’ 라고.
.어떻게 기도하는 것이 ‘이렇게’ 기도하는 것일까요?
-마음의 소원을 바꾸어야 합니다. -이 것이 바로 그 기도의 시작입니다.
-주기도문대로 하는 그 기도의 시작입니다.
어떻게 기도하라고 하셨는지 살펴봅시다.
.하늘에 계신 아버지여
a.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오시며
b.나라이 임하옵시며
c.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d.오늘날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옵시고
e.우리가 우리에게 죄지은 자를 사하여 준 것같이 우리 죄를 사하여 주옵시고
f.우리를 시험에 들게 하지 마옵시고 다만 악에서 구하옵소서
g.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아버지께 영원히 있사옵나이다. 아멘
.위와 같이 기도는 a,b,c의 아버지에 해당하는 부분과
d,e,f의 우리에게 해당하는 부분으로 구별됩니다. 그리고 g로 마무리 됩니다.
g부분은 a,b,c 의 반복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즉 나라는 b 하나님의 나라가 이 땅에 임하시는 것으로
권세는 c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는 것으로
영광은 a 하나님의 이름을 빛내는 것으로 반복됩니다.
.이 땅에 하나님의 나라가 이루어지면 그 나라는 하나님의 뜻이 살아있고 이름이 영광스러울 것이며
하나님의 권세가 있을 것입니다. 그 하나님의 나라가 이루어져 가는데 그 중간에 d,e,f로
우리들에게 필요한 것들을 구하는 기도가 있습니다.
.기도는 우리들의 마음에 소원이 있을 때 그 소원을 이루고자하는 마음에서 나오게 됩니다.
.찬송가 355장 -부름 받아 나선 이 몸 어디든지 가오리다..멸시 천대 십자가는 제가 지고 가오리니 존귀영광 모든 권세 주님 홀로 받으소서. -라는 고백은 하나님의 영광을 구하는 간절한 마음!!! 입니다.
.그러나 요즘의 어느 찬송은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 태초부터 그 사랑 받고 있지요...
-멸시 천대 ? 내가 왜 ? -예수님이야 십자가를 지시고 멸시를 받으시려고 이 땅에 오셨었지만..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하여...
-내가 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린다는 것은 과연 무엇일까요? -마태복음 5장 16절을 보십시오
-이 같이 너희 빛을 사람 앞에 비취게 하여
-저희로 너희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라 -바로 이 것입니다.
.이 땅에 하나님의 나라가 이루어지기를 간절히 바라는 마음
-그 마음이 기도하는 사람들에게 먼저 있어야합니다.
.이 땅에 하나님의 나라를 이루기 위하여 내가 쓰이기를 원하여 구하는 마음이 중간의
d 일용할 양식을 주시고,
e 우리 죄를 사하여 주시고,
f 악에서 구하옵소서! 입니다.
.우리들에 관한 문제에서 가장 먼저 나오는 것이 ‘일용할 양식’입니다. -그러나 생각해 보십시오.
무얼 먹을까 무얼 입을까 걱정하지 말라 하지 않으셨습니까? 그런데 왠 일용할 양식입니까?
-그렇습니다. 여기서의 일용할 양식은 예사로운 것이 아님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여기서의 양식은 바로 ‘영혼의 양식’을 뜻하는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우리의 영혼이 힘이 빠질 때 그래서 절망할 때 우리는 영혼의 양식을 먹고 힘을 내어야 합니다.
-도저히 용서하기 어려울 때 시험을 이기기 어려울 때 용서하기 위해서 시험을 이기기 위해서
우리는 영혼의 양식을 먹고 힘내어야 합니다.
.주 기도문은 한 마디로 ‘의로움을 구하는 기도’ 입니다.
.기도는 마음의 소원에서 나오는 것이고 우리는 ‘이렇게 기도하라’고 주님이 가르쳐 주신
기도를 올바르게 하기 위해서는 우리 마음의 소원을 바꾸어야 합니다.
-먼저 하나님의 나라와 그 의를 구하라 하신대로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을 구하는 기도를 하여야 합니다.
-그러므로 주기도문 중간의 우리의 간구(d,e,f)는
우리의 마음을
우리가 원하는 것에서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을 소원하는 것으로
바꾸어 주시기를 간절히 바라는 것이어야 합니다.
.여러분 모두 주님이 가르쳐 주신대로 ‘이렇게’ 기도하게 되시기를 바랍니다.
:: 종지
2006-03-24 00:00:00
윤아씨 어때요 ? 목사님 설교 다시 읽어도 또 새삼스러워 기쁜 마음으로 올립니다. 윤아씨는 못들었을 것 같아서..
:: 윤아
2006-03-24 00:00:00
갑자기 제이름이 있는 글 보고 깜짝 놀랬어요^ㅡ^ 바쁘실텐데 저를 위해 이런 장문의 글도 올려주시고 감사합니다~! 주일날 뵈요~^ㅡ^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