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목사님 괴롭히러 수양관에 갔다 왔습니다.
주무시는 것 같았는데, 하여간 무조건 깨우고 들어갔지요.
목사님과 이야기 하면 들어야 할 얘기, 들었으면 하는 얘기들을 묻지도 않았는데 하시더군요..
정말 좋았습니다. 죄송도 했구요.
그리고 역시 아무것도 안드시고 말씀 내내 목사님 배에서 꼬르륵 소리가 끊이지 않았어요..
소경이 있었답니다. 아니 지금도 소경이구요.
누군가가 그분이 하시는 은혜로운 일들로 감명받아 개안수술을 해주신다는 제안을 했다고 하시더군요..
근데 그분 말씀이
"난 그냥 이대로 소경이 좋다. 아니 지금껏 소경으로 살아왔고, 그렇게 살것이다.
허나 내 눈이 보일때 그때 제일 보고 싶은것은 예수님이다!"
-아멘 아멘! 아멘!
분명 저도 그 믿음을 찾을 것입니다.. 분명 분명 분명.....!
너무나 나에게는 큰 믿음이었습니다.....
아이고 이 감명을 어떻게 표현하나~
하여간 감사 감사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