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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다! 봄이 왔다!
왠 봄?
손녀 유설이가 창밖을 내다보며 소리치길래 내다보니
창에서 바로보이는 나무에 까치두마리가 깎깎 깎깎
일주일전부터 오락가락하며 나무가지를 물어다
얼기 설기 집을 짓더니 거반 다 지어가네요
작년에는 네마리가 이리저리 자주 날아와서 가끔 깎깎거리더니
그중 그중두마리에게 무슨일이 일어났나봐요
내방 바로 앞나무가지에 둥지를 틀었으니
내귀가 좀 시끄럽네요
일주일동안 둥지를 트느라고 깎깎 깎깎
아유 어쩌나 저 신혼까치 좀 수다스럽나보네......
이제 봄이되면 살구나무에 살구가 열리면 살구가 익기도전에
몰래 살구를 따려는 사람들과 조집사 싱갱이가 벌어 질탠데.....
보소 보소 그아직 여물지도 않은살구는 와 자꾸 따는교 ^^^
관리소에서 약 뿌리서 먹으면 안 좋읍니더 ^^^
이쁘게 노랗게 여무는거보면 조메 안좋음니꺼 좀 두고보시더^^^^
그렇게 마구 자비로 따면 나무 뿌러지니더^^^
야 야 한알만 따라이^^ 천원만주면 시장에서 한광주리준다 가서 느그어메보고 사달라케라 어이^^^
고만따라
살구나무열매 지킬려는 조집사와
그리고
깎깎거릴 새로 이사올 까치부부 대문에 양집사 올봄에 골좀아프겠네^^^
어제가 입춘이래요
모두들 봄 맞을준비됐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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