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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순옥도 집사였어?

양순옥 (2005-05-12 01:47:36, Hit : 688, Vote : 5)

전화가 왔었읍니다

월남에서 있었을때
바로옆집에서 살았던 분이었는데
돌아가셨답니다

옆집에서 살긴살았어도
저와는 공통점이 없어서 별왕래가 없었어요

그분은 기업계통에 책임자로
저희는 은행계통에 책임자로
공식석상에서의 만남그런만남 이었지요

돌아가신분은
그때그월남땅에서 한국여자중에서 재일골프를 잘친다고
모든사람들이 인정 하던 분이었어요
그야말로 매일이었어요
연습장 아니면 휠드
밥 먹는시간도 아까워했을 정도였읍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어디을가도열심이 득심해서인지 주목을받곤합니다

바래인에 있었을 때는
사막 뜨거운 모래밭에가면
그뜨거운 태양볕에 수년 동안 볕을 받아 크리스탈로 변한 돌들이있었는데

잘익은 돌은 쪼게보면 오색이 찰란하기때문에 그런돌을   찿겠다고
뜨거운 태양볕이 내려쪼이는 낮에는 뜨거워서 못하고
남들 자는 저녁에 그런돌들을  찾겠다고
자가용 햇드라이트를 밝히고 그넓은 사막을파해치는 바람에
그 곳 사람들의 눈총도 받곤했어요

그때 월남땅에서도
쉬는날없이 연습장이고 휠드고 한국사람으로 장사가잘되었어요
그분이 시합때 마다 상이란상은 다그분것이었어요

소문에 듣자니 집안이 쨍쨍한 대대로 내려오는 기독교 집안이라는데
제가 있는 삼년반동안 한번도 교회에서 본 적은없었어요
목사님심방도 문앞에서 거절했었거든요
그래서 저는계속 그분은 교회와는 관계가 없는줄 알고있었어요

가끔씩 골프 가방을 메고 남편되시는 분과 행복해하며 오고 가는 그분께 물어 보았지요
골프가 그렇게 좋아요 하구요

그러면
그분은 그러면은요
잠잘적에 천장이 온통 잔디밭이고 골프공이죠 했읍니다

그렇게 좋아하던 골프를치다가 병원으로실려갔다가
다 나았다며 얼마 지나 또 골프를 치는 모습을 보았는데

그러고는 저는 한국에 돌아오고 그 분에 대해서는 잊었는데
돌아가셔서 삼성병원 영안실에 있다고 연락이 왔어요

무정하달까 매정하다고 할까
저는 왜 나한때까지 연락하는거야 하는 마음으로
남편 직책 때문에 혼자 갔었지요

아....
그런데 입구에서 저는 놀라서 발을 뗄 수가 없었어요

돌아가신분의 이름 위에 쓰인 글을 읽고는
제 눈이 크게 떠지고

그 이름 다음에 쓰인 글자에 고정이 되고는
모든것이 스톱!

무슨커다란 쇠망치로 꽝하고 맞은것 같았어요

ooo집사......
ooo씨가집사였어???

놀라는순간
어디에서들렸는지. 내마음에서 들렸는지.  설명못하겠지만
동시에 양순옥이 집사였었어??? 울렸어요

크게 그리고 정확하게 그 소리가지금도 내 마음이라할가 내마음밖이라고 할가 모르겠지만 울림니다

양순옥이집사였었어?
양순옥이집사였어??
양순옥이집사였어???

하나님이 나에게 무슨하실 말씀이 있는 것일까?
아니면  경고일까 책망일까

아둔한저는 지금도 그음성생각하면 두렵고 떨립니다
하나님 저 어떻해요

누구좀가르쳐주실래요?

:: 와러맨

2005-05-13 00: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