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땅에 기독교가 뿌리내린 역사를 풍속화를 통해 한눈에 보여주는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과천 선바위미술관은 풍속화가로 유명한 이서지 화백(정동제일교회)의<새벽길-풍속화로 보는 한국기독교사展>을 오는 4월 30일까지 전시한다.
이번 전시에는 1780년대부터 1920년대까지의 초기 기독교 역사에 나타난 사건이나 인물, 당시 생활풍습 등의 모습을 담은 130여점의 작품을 보여주고 있다.
작품은 연대순으로‘서학으로 시작된 천주교’, ‘박해와 순교의 역사’ 등 17개의 시대적 주제별로 전시된다.
미술관 내에는 '미니 풍속마을 특별전'이 함께 전시되어 있어 인형과 모형으로 재현해 놓은 세시풍속을 감상할 수 있고, 영상실에서는 정해진 프로그램에 따라 영화를 상영한다.
선바위 미술관(www.seonbawi.com, 02-507-8588)은 서울 지하철 4호선 선바위역 2번 출구에서 100m거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이번 전시는 특별전으로 무료관람을 실시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