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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전 쯤이었을 겁니다.
전 회사의 회장이 사채업자인데
돈을 하도 잘벌어서(거의 한달에 주식장난치고, 사채놀이 하고 해서 10억씩을 벌었음)
'어떻게 하면 돈을 잘 벌수 있습니까?' 물었더니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일찍 일을 시작하고 하루 마무리를 늦게 끝내라"라고 하여서
저도 돈 한번 씨게 벌어볼 요량으로
5시면 일어나 6시까지 출근을 했었읍니다.
아침 일찍 시작하니 좋더라구요
많은 일을 할 수 있어서, 성경도 읽고 기도도 하고..
근데 몸도 힘들고, 그다지 돈도 벌리지 않고,
그래도 항상 일찍 출근을 하였습니다.
오늘 아침도 일찍 일어나 (사실 나에 대해 그리고 남에 대한 자존심으로 일찍 출근한 거죠)
출근을 하는데....
5년 전쯤인가요
제가 주보를 만든 적이 있습니다.
주보를 만드는데
설교후기란이 있어서 매주 금요일 그 후기를 제가 썼었습니다.
열심히
그때 전 한번의 큰 기쁨을 느꼈습니다.
'하나님이 저를 왜 이토록 사랑하실까?'
저를 사랑하시는 하나님을 그 일을 하면서 깨닫고는
기쁨에 북받쳐 울기까지 했습니다.
오늘
또한번 기쁨을 느꼈습니다.
제가 일찍 출근하고 일찍 일어나 일을 시작하는 것이
오직 주의 일을 위함이다라는 것을 깨닫고는
너무 기뻤습니다. 뭐라 딱 꼬집어 그 기쁨을 말 할 수 없지만...
깨우치기 까지 오랜 시간이 흘러
돈이 아니라
제가 감히 돈이 아니라 '주의 일을 함이었구나'
생각하니 너무 기뻤습니다.
항상 주를 향한 기쁨으로
하루 하루를 살게 하시는 하루살이 같은 저를
이렇듯 사랑하시니
주께 감사를 드립니다.
또한 그 무엇이든 받은 그리고 정한 소명대로 열심으로 살아가려 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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