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쯤 자기가 한 일을 하나님 앞에서 생각해 보자.
과연 난 옳게 생각하였고, 남은 틀리게 생각하였나?
난 바르게 행동하였고, 남은 틀리게 행동하였나?
난 바르게 신앙생활을 하였고, 남은 틀리게 신앙생활을 하였나?
나의 신앙에 대한 가치관은 옳고, 남은 틀린가?
나는 다른 사람의 마음을 아프게 하지 않았고, 남이 날 아프게 하였는가?
모든 것은 내 탓이 아니라, 남 탓인가?
모든 것이 내 탓이라면, 이제 나는 무엇을 하여야 하는가?
난 내 자신을 다 내려 놓았는가?
다 내려놓고 모든 것을 사랑하는가?
사랑은 무엇인가?
어떠한 사랑을 하여야만 난 사랑을 안다고 할 것인가?
이런 물음은 많으리라 생각한다.
그 어느 것도 해답은 하나다.
어떠한 물음을 하여도 어떠한 생각을 하여도 인간은 답을 내릴 수 없다. 답은 하나다. 믿는 사람은 다 알 것이다. 해답은 예수님께 있다.
난 남기고 가는 것이 없다.
어차피 이세상의 모든 것은 내 것이 아니다.
그러므로 내가 무엇을 남긴다는 것은 가치없는 행동이며, 생각일 뿐이다.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아프게 하고,
많은 사람들에게 행복을 주지 못하는 난
이 세상에서 아주 쓸모없는 존재일 뿐이다.
부모형제들에게도 난 남긴 것이 없다. 단지 나의 죄로 인해 모든 일이 벌어졌다.
아주 짧고 개인적이며, 기계적인 나의 감정은 모든 것을 이렇게 만들어 버렸다.
차디차며, 내 자신의 마음에 대해 냉정하지 못하고,
나에게 득이 되지 않으면 그냥 버려버리는 기계적인 감정. 아버지가 그렇게 날 평가 하셨다.
길거리에 있는 커피 자판기 같은 나.
300원을 넣으면 커피가 나온다. 그리고는 그것으로 끝이다.
모든 것은 나의 잘못이다.
내 죄가 너무도 커서 도저히 그 죄를 사함받기도 힘들거니와
하나님께서도 내 죄를 사해주시기 벅차다고 생각한다.
누적되어 있는 모든 죄를 씻을 수 없다.
그냥 난 죄많은 죄인일 뿐이다.
그런데도 예수님은 나의 모든 죄를 짊어 지셨다.
그리고는 날 구원하셨다.
행복한 적도 있었다.
사실 지금도 행복하다. 우리 아이들을 보면 그것이 행복이다 생각이 든다.
그런 우리 아이들에게 아빠로서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내 자신이 부끄럽다.
돈으로 자식에게 해주는 것이 아니다.
물질로서 아이들을 행복하게 해주는 것이 아니다.
사랑으로 아이들을 보고 사랑으로 대하면 되는 것이다.
그들의 인생은 하나님께 달려 있다.
나는 왜 필요한가?
난 자식으로 필요한가?
난 사위로 필요한가?
난 형제로 필요한가?
난 남편으로 필요한가?
난 아버지로 필요한가?
내가 필요한 이유가 뭘까?
아빠로서 필요한 이유가 뭔가?
그냥 한 가정의 가장으로 필요하다는 것은 참으로 쓸모없는 말이다.
한 가정의 가장이 없으면 다른 가장이 있으면 되는 법.
난 자식으로 왜 필요한가?
그냥 재미있게 들고 노는 장난감처럼, 아니면 나의 또 다른 분신.
단지 하나님은 자손을 낳을 것이라 하셨다.
또한 그들은 세상에서 해야 할 하나님의 일이 있다.
그래서 필요한 것이다.
아버지는 늙어 죽는다. 이 세상에서 없어진다.
단지 아버지는 자손을 낳아 믿음의 인물로 키우면, 이제는 하찮은 인간으로서의 임무는 다하였다.
난 남편으로 왜 필요한가? 답이 없다.
마누라는 필요한가? 없어보니 알겠더라.
누가 지금 내 마음을 알까?
누가 나의 이 곤란함을 알까?
누가 나의 이 거지같은 사랑을 알까?
그냥 이 세상에서 없어지고 싶은 이 마음을 아는 이가 있을까?
누가 날 한없이 이해하고 그 곤란함을 감싸 줄수 있을까?
오직 하나님 밖에 없다. 단지 하나님께 매달려야 한다.
만약 내가 이 세상에서 사라진다면 난 이세상에서 나의 할 일을 다했기 때문이다.
그렇지 않으면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그 누구의 책임도 없다.
모든 것은 하나님께서 하시기 때문이다.
이제는 내가 극복해 나갈 힘이 없다.
너무나 힘들고, 아둔한 나의 머리로, 둔한 나의 행동으로
그 어느 것도 해결할 수 있는 방법과 힘과 능력이 없다.
아는 사람은 다 알 것이다.
난 죄인이다.
너무도 많은 죄를 하나님 앞에 지었다.
나의 사랑하는 아들아! 너희는 알아야 한다.
너희들의 모든 것은 하나님의 것이며,
너희는 하나님을 바라보며 살아야한다.
슬퍼도 말아라, 기뻐하라,
하나님이 항상 너희와 함께하신다.
그리고 항상 너희의 죄를 돌아보아라.
그리고 너희들이 현명함이 필요하면
주님께 기도해라 살아계신 지혜가 함께 하실 것이다.
모든 일은 하나님께 고해라.
그리고 겸손해져라.
너희의 모든 것을 내려놓고, 하나님을 붙잡고 늘어져라.
그러나 하나님이 모든 것을 들어주시리라 생각하지 말아라.
모든 잘못된 일이 사탄에 의해서 이루어졌다고 생각하지 말아라.
야곱의 경우처럼 인간은 자기 마음대로 할 수 있는 우매한 인간이다.
항상 주님을 생각하며 너희의 인생을 살아라.
그리고 모든 것을 내려놓고 자신을 생각하여라.
너희는 하나님의 아들이며, 엄마는 하나님의 며느리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런 우리를 인간들과 살아가게 하셨다.
바로 사랑하면서, 무조건 사랑하여라,
사랑은 예수님처럼 모든 것을 내려 놓으시고 자신을 다 버릴때 생기는 것이다.
예수님의 지고지순한 사랑을 본받아 너희의 주어진 세상을 참되게 살아가라.
아빠가 계속 너희의 옆에서 함께 하지 못하고 너희를 하나님의 길로 이끌지 못했음을
참으로 미안하게 생각한다.
그러나 너희는 아빠 말고도 더 나은 것을 많이 가질 수도 있고, ; 가질 것이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아빠를 용서하고,
네 할머니와 할아버지, 큰삼촌, 고모를 사랑하고,
엄마와 외할머니, 외할아버지, 이모들, 외삼촌들을 사랑하여라.
한없이 끝없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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