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니아연대기에 대해 퍼온 글입니다.
마귀에게 헌정된 <나니아 연대기>
<나니아 시리즈>의 최종편
<마지막 전투>의 ‘더 높은 곳으로, 더 깊은 곳으로(Further up and Further in)’에는
다음과 같은 중요한 내용이 실려 있다
“그리고 나는 그분의 발 앞에 엎드려 생각했다.
‘죽음의 시간이 이른 것이 분명하다...
사자님은 내가 평생 동안 그분이 아닌 타쉬(Tash)를 섬겼다는 것을 아실 테니까...
그 영화로우신 분은 황금갈기 머리를 숙이시고
혀로 내 이마를 어루만지시며
‘아들아, 너를 환영하노라.’고 말씀하셨다.
그러나 나는 말했다.
‘아, 주님, 저는 주님의 아들이 아니라 타쉬의 종입니다.’
그분이 말씀하셨다.
‘아이야, 나는 네가 타쉬에게 행한 그 모든 섬김을 나에게 행한 섬김으로 여기고 있노라.
’ 그러자...나는...여쭈었다. ‘
주님...주님과 타쉬가 하나라는 것이 사실입니까?’
사자님은...말씀하셨다.
‘그것은 틀린 말이다.
그와 내가 하나이기 때문이 아니라,
우리가 서로 정반대이기 때문이다.
나는 네가 그에게 행한 섬김들을 나에게 가져오노라.
이는 그와 내가 몹시 다른 존재이기에
악한 섬김은 나에게 드려질 수 없고,
악하지 않는 섬김은 그에게 드려질 수 없기 때문이라....
만일 어떤 이가 타쉬로 맹세하여 그 맹세를 위해 그의 맹세를 지킨다면,
그가 비록 그 사실을 모른다 하더라도
그것은 나를 두고 한 맹세이며,
그에게 보답해 주는 이도 다름 아닌 나니라.
또 만일 어떤 이가 내 이름으로 잔인한 일을 행한다면,
비록 그가 아슬란 이름을 말한다 해도,
그가 섬기는 것은...타쉬이며,
그의 행위는 타쉬에 의해 받아들여지느니라...
하지만 나는...말씀드렸다.
‘하지만 나는 내 평생 동안 타쉬를 찾고 있었습니다.’
‘사랑하는 자여,’ 그 영화로우신 분이 말씀하셨다,
‘너의 소망이 나를 향하지 않았다면,
너는 그토록 오랫동안, 그처럼 진실되게 찾지 않았을 것이라.
이는 누구든지 그가 진실되게 찾는 것을 찾기 때문이니라.’”
(원서 pp. 756,757, Harpercollinspublishers)
이것은 에메스(Emeth)라는 인물의 대사이다.
에메스는 히브리어로 ‘참된, 신실한’이란 뜻을 가지고 있는데,
M. A. 만잘라위는 ‘루이스가 에메스를 통해 변화된 작가 자신을 설명한다’고 해석을 내렸다
(<나니아 연대기의 모든 것> p.174, 크림슨).
"C. S. 루이스와 나니아 나라 이야기"(p.144, 지식과사랑사, 2005)는
이에 대해 다음과 같이 언급한다.
“마지막 전투」에 나오는 칼로르멘의 왕손인 에메스(Emeth)라는 이름에서도
그와 비슷한 풍부한 의미가 숨어 있다.
이 이름은 히브리어로 ‘참된, 신실한’이라는 뜻이다.
루이스는 <시편 사색(Reflections fo the Psalms)>에서 이 단어를 자세히 논했다.
그는 이 단어가 ‘가장 밑바닥에 있는 실체(rock-bottom reality)’, 참된 길의 견실함을 가리키며
이는 진창길에서 한참 헤매이다 참된 길을 찾았을 때의 기쁨이라고 설명한다.
잘못된 길에서 방황하다가 참된 길인 ‘Emeth’에 이른다는 그의 비유는
평생토록 신실하게 진리를 찾다가 마침내 진리를 발견하게 되는
에메스의 운명과 정확히 일치한다.”
젊은 시절 루이스는 무신론과 자연주의에 빠져 있었고,
그러다가 신화학의 고전 중의 고전인 <황금가지>(제임스 조지 프레이저 作)를 접한다.
그는 거기서 ‘죽었다가 다시 살아나는 신들’에 대한 신화에 관심을 가지게 되고,
성육신하여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에 관한 ‘신화’를 그 중 하나로 여긴다.
그러나 가장 절친한 친구요 로마카톨릭교도인 톨킨의 설명을 듣고서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모든 죽어가는 신들의 신화’에 관한 통합적 논리의 결정체로 판단을 내리고,
이를 계기로 기독교(영국성공회)로 ‘재회심’하게 된다
(여기서 ‘재회심’이라는 말은
기독교를 ‘참된 신화’로 인정하고
거기에 신화적 권위를 두었다는 말이지
결코 그가 거듭났다는 말이 아니다.
이에 대해서는 본 기사 <작가의 문제> 편에서 자세히 다루었다).
루이스는 에메스를 통해
기독교로 ‘재회심’하기 전에
‘진리’를 찾아 헤매던 자신의 모습을 형상화한 것이다.
<나니아 연대기>는
루이스 자신의 인생과 삶이 고스란히 반영된 신화이며,
“개인적 경험”에서 비롯된 신학이 깔려 있는 것이다.
에메스(루이스)가 ‘주님’이라고 부르는 사자 ‘아슬란’은
예수 그리스도를 상징한다.
에메스(루이스)가 섬겼던 ‘타쉬’는 ‘사탄’을 상징하는 인물로서,
루이스는 성경이 아닌 자신의 경험에 비추어
저주받을 거짓 교리를 가르치고 있다.
루이스에 따르면,
마귀(타쉬)를 ‘진심으로’ 섬기는 이들(과거의 루이스)은
실제로 하나님(아슬란)을 섬기고 있는 것이며,
궁극적으로는 하나님께 받아들여지게 될 것이다.
그것은 만인이 결국 구원받게 된다는 ‘보편구원론’이라는 이교 사상으로,
많은 이들이 이 거짓 교리를 붙들고 있다.
그들에 따르면,
하나님께서는 불신자들과 불교나 힌두교, 이슬람교, 로마카톨릭 등
거짓 종교 추종자들이 이생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알지 못한다 할지라도
그들을 천국으로 받아주신다.
현실적으로도, 불교나 다른 이교도들에게 ‘하나님’을 믿느냐고 물어보면,
한결같이 하나님을 믿는다고 한다.
그러나 성경은 “마귀들도 믿고 떤다”며 그들의 위선을 반박한다(약 2:19).
성경에 따르면,
그들이 하나님을 믿는다는 것은 그리 대단한 일이 아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피의 대속을 믿지 않는 이교도들은
모두 지옥의 저주 아래 놓여 있을 뿐이다.
루이스는
이교도들에게도 하나님과 그분의 진리가 있다고 말하지만,
성경은 거듭나기 전의 이교도들이
『그리스도로부터 분리되어 있었고...
약속의 언약들로부터는 생소한 사람이었으며
소망도 없고 세상에서 하나님도 없었느니라』
(엡 2:12)고 말씀한다.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니코데모와 대화에서도 이 점을 분명히 밝히셨다.
『진실로 진실로 내가 너에게 말하노니,
사람이 거듭나지 아니하면 하나님의 나라를 볼 수 없느니라』(요 3:3).
니코데모는 매우 신실하고 헌신적인 유대인이었기 때문에,
루이스에 의하면 그도 구원받을 수 있었다.
그러나 주님은 사람이 거듭나기 전에는 그럴 수 없다고 말씀하신다.
C. S. 루이스보다 ‘권위있는’ 분은 주 예수 그리스도이시다.
우리는 주님의 말씀을 믿어야 한다.
더욱이, 루이스는 구원이 ‘행위’와 종교적인 추구에 의해 성취될 수 있다고 가르치는데,
그것은 갈라디아서에 따르면 저주받을 거짓 복음이다.
『나는 너희가 그리스도의 은혜 안으로 너희를 부르신 분으로부터 그렇게 빨리 떠나
다른 복음을 따르게 됨을 이상히 여기노라.
다른 복음은 없나니
다만 너희를 교란시키는 어떤 사람들[C. S. 루이스 같은 사람들]이 있어서
그들이 그리스도의 복음을 변개시키려는 것이라.
그러나 우리뿐만 아니라[C. S. 루이스뿐 아니라]
하늘에서 온 천사라도
우리가 너희에게 전한 것 외에 어떤 다른 복음을 전한다면
그는 저주를 받으리라』
(1:6-8).
참된 복음은 오직 하나뿐이며,
그것은 회개와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믿음으로 받는 구원이다.
그러나 많은 거짓 복음들이 횡행하고,
그들 모두가 사람이 행위로 구원받을 수 있다고 가르치고 있다.
따라서 아슬란은 자신이 타쉬와 정반대라고 이야기하지만,
그의 입에서 나온 말들은 그가 타쉬와 동일한 인물임을 증명한다.
‘마법 세계 나니아의 구세주’인 아슬란은
진리로 가장한 "빛의 천사," 즉 사탄인 것이다.
하나님의 이름으로 그런 인물을 만들어낸 루이스는
과연 성령의 관장을 받은 것인가,
마귀의 관장을 받은 것인가?
두말할 것 없다.
그는 마귀에게 관장을 받았다.
“세상적인 명성을 얻는 그와 그의 책 모두 마귀에게 헌정된 것이다.”
결론
거듭나지 않은 어떤 종교통합주의자가 쓴 <나니아 연대기>는
‘정령신앙’에 기초한 ‘애니미즘’
(Animism: 동물, 식물, 자연 현상 속에 영혼이 있다고 믿는 종교적인 사고방식) 세계관과
이교 신화와 거짓 교리와 마법과 세속 저작물들을
성경의 틀 속에 끼워 넣은,
‘성경을 표절한 이교 신화,
즉 뉴에이지 신화의 결정체’이다.
이는 『알지 못하는 신』(행 17:23)을 추구하며
신화를 연구하던 중
로마카톨릭 이교도 톨킨을 통한 거짓 회심이 불러온
인류사에 길이 남을 ‘졸작’이며,
이미 영화화된 판타지 소설 <해리포터>, <반지의 제왕>과 더불어
적그리스도의 길을 정확하게 예비하는 마귀의 문화적 수단이다.
이것은 배교한 기독교 내의 또 하나의 불행이며,
진리의 지식이 없고 꾸며낸 이야기를 좋아하는 말 많은 기독교인들과
그들보다 꾸며낸 이야기를 더 좋아하는 세상의 죄인들,
즉 “진리의 사랑을 받아들이지 않는” 그들, 곧 “멸망하는 자들”을 속이기 위한
“강력한 미혹”이다(살후 2:10).
‘인간은 자신이 먹는 것으로 만들어진다.
’ 그리스도인 또한 그가 듣고 읽는 것으로 만들어지며,
『너희가 듣는 것에 주의하라』(막 4:24)는 우리 주님의 말씀은 영원한 진리이다.
그리스도인이 성경이 아닌 C. S. 루이스의 저서들을 보고 자란다면,
그는 C. S. 루이스의 유산을 이어가려고 할 것이며,
그 일은 ‘필연적으로’ 기독교의 배교로 이어진다.
그 열매는 배교한 현 기독교 내에서 ‘영화보다 실감나게’ 볼 수 있다.
사도 바울은 『적은 누룩이 온 반죽을 부풀게 하느니라』(갈 5:9)고 경고한다.
루이스는 기독 문학의 누룩이며,
그의 거짓 교리가 기독교 독자들을 오염시켰다.
어린 그리스도인들과 영적 어린아이와 같은 그리스도인들은
자신이 읽는 것에 매우 주의해야 한다.
영적 분별력이 전무한 기독 출판업계의 ‘베스트셀러’ 상술에 말려들어
출판사 이름과 저자만 보고 책을 집어 들었다가는
‘영원한’ 낭패를 당하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돈 버는 데 혈안이 돼 있는 그들이
아무런 영적 분별력도 없이 상업적 목적으로
<나니아 연대기> 관련 서적과 루이스의 저작들을 출판한 것은
근본적으로 아주 잘못된 일이며,
이 나라 기독교계에 저주를 가져오는 일이다.
그의 책을 읽고 자라는 아이들과,
저자의 사상을 여과 없이 수용해 버리는 ‘스펀지’ 교인들이
주님을 대적하는 일에 출판사들이 앞장서고 있는 것이다.
C. S. 루이스와 나니아를 옹호하는 이들은
그것의 기독 문학적 가치와 진리 전달매체로서의 가치만을 이야기할 뿐,
판타지와 같은 마귀 문학의 형식으로 진리를 논하려는
섣부르고 어줍잖은 태도에 대해서는 함구무언한다.
그들도 잘 알지 못하는 성경의 진리가
종교다원주의신서와 같은 <나니아 연대기>에 고스란히 녹아 있다는
어리석은 말들을 거침없이 내뱉는가 하면,
루이스와 같은 ‘영적 거장’을 어떻게 함부로 비판할 수 있느냐며
진리의 편에선 이들에게 ‘감히’ 펜끝을 휘두른다.
그들은 하나님의 진리가
신화나 전설, 판타지 문학 같은 ‘상상력의 쓰레기들’로도 전달될 수 있는 것처럼 오도하나
(이는 그들이 진리에는 관심이 없고 또 알지도 못하며,
삶과 생각 자체가 극히 세상적인 ‘출석 교인들’이기 때문이다),
성경은 진리가 “기록된 형식으로 완벽하게 보존된 하나님의 말씀”으로 전달된다고
준엄하게 말씀하고 있다(시 12:6,7; 롬 10:17; 벧전 1:23).
그런 이들은 대개가 신학적 기반이 전무하거나 매우 미미해서
루이스와 그의 작품들을 판단할 능력이 전무한데다,
기독교라는 종교의 울타리 안에서 즐기고 싶은 것들이 너무도 많기 때문에,
‘문화적 욕구’를 충족시킬 만한 것이 나타나기라도 하면
그것을 진리의 이름으로 옹호해 버린다.
기독 신앙과 마귀적, 이교적 요소는 분명히 구분되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이도 저도 아닌 ‘어중이떠중이 신학’으로
성경에 바탕을 둔 참된 신학을 공개적으로 비판하는 것이다.
그러면 회중과 독자는 그들을 따라 도살장을 향해 제 발로 걸어가게 된다.
무지한 자들의 펜놀림에 혼들이 멸망해 버리는 가증한 일들이
기독출판업계와 대중매체를 통해 벌어지고 있는 것이다.
『지극히 비열한 사람들이 높임을 받는 때에 악인들이 도처에서 횡행하는도다』(시 12:8).
복음과 진리의 본질을 망각한 기독 문학은
이미 기독 문학으로서의 가치를 상실한 것이다.
성경과 반대되는 것들을 대충 섞어 넣은 것도
진리의 전달매체로 여겨진다면,
기독교는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이 필요하지 않은 것이다.
거듭난 그리스도인이라면,
성경과 <나니아 연대기> 중 무엇을 택하겠는가?
선뜻 <나니아 연대기>를 택하겠다고 나서는 우둔한 자는 없겠지만,
만일 성경도 좋고 나니아도 괜찮다고 한다면,
그는 성경이 아닌 나니아를 택한 것이다.
한국 기독교는
성경을 믿든지 나니아의 마법 세계를 믿든지
양자택일해야 할 입장에 놓여 있다.
대형 서점에 가보면, <나니아 연대기> 관련 진열대를 지나던 이들이
‘아, 이거!’하며 호감어린 말을 곧잘 내뱉는다.
만일 한국 기독교가 내적, 외적으로 그와 같은 호감을 표출하고 있다면,
우린 이미 ‘아슬란의 마법’에 취해 버린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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