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에는 많은 행사가 있었습니다.
두 번의 야외 전도집회(6,7일)를 가졌고,
4일간의 부흥회(10-13일)를 저희 마당에서 가졌으며
20일에는 지방 록베리 교회예배당 헌당식을 가졌습니다.
12월 18-31일에는 금식수련회를 통하여 놀라운 은혜를 체험하고
사역자들과 성도들의 연합과 일치를 다지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지난 무슬림 라마단기도 기간에 한 어린이 채플멤버 이두리스가
'가족이 무슬림이고 저도 무슬림이라서 이제는 교회를 안나올 거예요' 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저희가 야외전도집회를 할 때, 그 아이가 참석을 하였고
설교를 듣던 그가 지혜롭게 대답하는 것을 보고 그를 불러내어
모두가 그를 위해 축복기도하였습니다.
지금은 잘 나오고 있습니다.
어리지만 장래성이 있는 아이로 저는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6월 선교사대회 이후 안식년을 가지기 때문에 사역자 모임을 계속 가지며
저는 이곳의 사역을 더 굳게 다지고 있습니다.
제가 없는 동안 모든 사역이 질서있게 지속되기를 바라기 때문입니다.
이미 시작한 교회들(드와작, 토채플, 록베리, 마케니, 본부 채플),
그리고 지금 시작하는 깔바통교회 모두가 어떤 교단의 이름으로 시작하지 않았기 때문에
장로교회 체제를 정립하려는 가운데 있습니다.
전도에만 총력하는 제게 교회 법적인 체계를 가르치고 세우는 일이 쉽지는 않음을 고백합니다.
로채플 마울 추장과 의장 그리고 지역 교육책임자 모두들 만났습니다.
그들은 저희 미션에서 도와주기를 간절히 소망하고 있었습니다.
이유인 즉, 초등학교에 학생은 250명인데 2년 동안이나 교장 한 사람 밖에 없으므로
아이들이 형편없이 방치된 것입니다.
저는 저의 형편과 능력을 생각하지 않고 무조건적으로 그들의 어려움에 동참하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사역자 아부형제와 아바스형제에게 학교에서도 아이들을 가르칠 것도 부탁 하였습니다.
록베리, 로채플 교회사역으로도 버거운데
그들이 자신들을 희생하며 가르치는 일에도 수고하고 있습니다.
주민들 거의가 무슬림들이지만
이번의 일로 모두가 미션과 교회에 얼마나 감사하는지 모릅니다.
저는 로채플과 인근 주민들의 집단개종을 위해 기도하고 있습니다.
로채플 교회건축을 위하여도 흑벽돌 2000장을 찍어놨습니다.
우기철이 시작하기 전(5월초 전)에 완성하려고 합니다.
기독교 정신으로 어린이들을 가르치게 된 것을 감사하며
든든히 서가는 교회를 인해 감사를 드립니다.
아바스 형제는 록베리 사역의 결실입니다.
록베리교회당 헌당식(12월 20일)은 사역의 큰 변환점이 되었습니다.
금식수련회를 통하여 사역은 더욱 강화되었고
아부형제의 충성을 인해 감사드립니다.
이전 생활을 청산하고 충성스러운 협력자가 된 아바스는
이렇게 아부형제를 도와서 함께 록베리와 로채플교회를 돌보고 있습니다.
아바스 형제의 어려운 것은 이전에 NGO에서 일할 때처럼 돈을 많이 벌지 못한다는 이유로
장인 장모가 처와 아이를 데려가 것입니다.
이러한 일이 다섯차례 반복된 가운데 있습니다.
그의 가정을 위해서도 기도해 주십시오.
드와작 교회의 지난해 10월 시작한 교회건축을 올해 2월부터 다시 재개했습니다.
그런데 건축자재 비용이 100&per; 오른 데다가 산지이기 때문에
모든 면에서 모든 비용이 갑절로 들어가고 성도들의 수고도 힘에 지나고 있습니다.
채플멤버들도 모래를 아래서부터 산위까지 머리에 이고 나르는 일을 돕고 있습니다.
6월 전에 일을 마치기를 기도하고 있습니다.
학생중심의 채플사역은 이제 캠퍼스 사역으로 활발하게 전개되고 있습니다.
학교마다 무슬림의 집단 활동이 있는데,
복음의 빛으로 잠자는 자들의 영혼을 깨우고 있습니다.
학교마다 무슬림의 집단 활동이 있는데,
복음의 빛으로 잠자는 자들의 영혼을 깨우고 있습니다.
기독교인 몇 학교장들은 우리 청년들의 적극적인 활동에 대단히 감사하고 있습니다.
캠퍼스에서의 성경공부는 한국의 UBF것을 참고하고 있으며,
비전은 CCC의 모델을 따르고 있습니다.
포데형제와 조셉바이나, 밀턴, 빅터, 아이삭이 채플사역의 주된 리더들이고 학생들입니다.
그리고 이번 고등학교를 졸업하는 학생중에
챨스와 밥형제 또한 이미 유력한 일군으로 헌신하고 있습니다.
요즘 아이들의 최대 관심사는 애완용 야생고양이 '무스캩' 입니다.
아주 어려서 쥐처럼 작은데 얼굴도 쥐와 흡사합니다.
집안에서 가는 곳마다 졸졸따라 다닙니다. 개보다도 더 커진다고 하는데....
안식년으로 들어가 지내게 되는 1년동안
저희 아이들(반석, 정철, 쌍둥이 성은, 성혜)의 취학문제를 위해서 기도해 주십시오.
사실 어떻게 해야 할지 잘 모른 가운데 있습니다.
모든 여건을 주님께서 인도해 주시기를 기도하고 있습니다.
그럼 주님 안에서 평안하시기를 빕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