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에서 열심히 헌신 봉사하는 성도들 중에는

두 부류의 헌신자들이 있습니다.

하나는,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며 헌신하는 자들이 있습니다.

이들은 자신이 하나님께 헌신하게 된 것을 오히려 감사하며

이름 없이 빛도 없이 기쁨으로 헌신을 감당합니다.

또 한 부류는, 교회에서 인정을 받기 위해서 헌신하는 자들이 있습니다.

이들은 정말 열심히 헌신하지만

누군가가 그것을 알아주기를 원하며

자신의 헌신이 교회에서 인정 받기를 원합니다.

이런 헌신자들은 교회에서 자신들의 헌신을 인정해 주지 않으면

오히려 교회에 불평하며 상처를 주는 사람으로 돌변합니다.

거듭난 성도들에게는 성령께서 위로하심이 있기 때문에

따로 사람의 위로를 구하지 않으며

오히려 그것이 하나님의 위로를 가로막는 것임을 알기 때문에

사람의 칭찬을 별로 달가와하지 않습니다.

교회에서 이름 없이 빛도 없이 묵묵히 헌신하시는 성도들을 보면

하나님이 살아계심을 느끼게 됩니다.

교회 안에는 이 두 종류의 헌신자들이 함께 있지만

하나님은 이들을 가려내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