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단병호(민주노동당) 의원이

환경부로부터 제출받은 ‘어린이 환경성 질환조사̎ ⃘감시 연구 결과’ 보고서에서

부유층 아이들이 아토피 질환에 더 쉽게 걸린다는 뜻밖의 사실이 정부 실태조사로 처음 확인됐다.

반면 아이들의 지능 ⃙ 인성 등에 악영향을 끼치는 혈중 납(Pb) 농도는 소득수준이 낮을수록 더 높았다.

또 다른 유해 중금속인 수은(Hg)은 국내 8-10세 아동의 혈중농도가 선진국 성인의 다섯 배나 돼

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조사됐다.

아토피질환은 부모의 수득수준이 높을수록 비례적으로 증가했다.

1) 라면
많은 전문가들이 이구동성으로 지적하는 문제가 바로
첨가물이다.

이마무라 고이치는 저서에서 아무리 건강한 사람이라도 인스턴트 라면을 3주간 계속 먹게 되면 반드시 뇌와 정신에
이상이 생긴다고 경고한다. 또 식품첨가물 컨설턴트인 와따나베 유지는, 인스턴트 라면의 가장 큰 문제는 여러 종류의 첨가물을 한꺼번에 섭취하도록
고안된 점이라고 설명한다.
  인스턴트 라면에 사용되는 첨가물은 인공조미료/향료/색소/유화제/안정제/산화방지제/점조제
등이다. 그리고 인스턴트 라면에는 또 다른 치명적인 약점이 있다. 그것은 인체의 당 대사 메커니즘과 관련된 문제다. 그 문제는 왜 인스턴트
라면이 정크 푸드로 분류될 수밖에 없는지를 설명하며, 모든 인스턴트식품이 공통적으로 안고 있는 아킬레스건이기도 하다.



2) 스낵(정크식품)
  이런 유형의 식품을 정크 푸드라고 한다.
그 이유는 영양가는 없으면서, 적은 양으로도 혈당치를 급상승시키고 공복감을 해소시키기 때문이다. 스낵 식품에도 많은 첨가물들이 들어 있다.
팽화시키기 위해 대부분 팽창제라는 화학물질을 사용한다. 또 맛을 내기 위해 인공조미료와 각종 향료가 사용되고, 색깔과 빛깔을 좋게 하기 위해
색소도 사용된다. 그리고 정크 푸드들은 하나같이 당지수가 높고, 또 각종 첨가물들이 무차별적으로 사용된다는 점이다.



3) 초코파이
  초코파이의 문제는 정제당류가 너무 많이 들어
있다는 점이다. 제품의 약 3분의 1이 설탕과 정제물엿이다. 만일 30그램짜리 초코파이 한 개를 먹는다면 10그램 안팎의 정제당을 먹는 셈이
된다. 제품의 각 부위별로 분석해 보면, 겉을 둘러싸고 있는 초콜릿은 초콜릿이 아니다. ‘모조 초콜릿’이다. 모조 초콜릿에는 천연 코코아버터
대신 화학처리를 한 유지가 사용된다. 제품 포장지에 표기되어 있는 이른바 ‘정제가공유지’가 그것이다. 정제가공유지는 수소첨가반응의 산물이다.

  초코파이의 중간 부위에 있는 ‘파이’에서는 트랜스지방산(유해성분) 문제가 있다. 초코파이의 매력은 달콤한 맛 외에도
입 안에서 느껴지는 부드러운 촉감이 있다. 이것이 바로 제과회사들이 자랑하는 비스킷에서의 ‘스펀지 조직’형성 기술인데, 그 노하우는 쇼트닝에
있다. 이 파이에는 엄청난 양의 쇼트닝이 사용된다. 쇼트닝 역시 수소첨가반응의 산물이며, 많은 양의 트랜스지방산(유해성분의 하나)이 들어 있다.
또 하나의 문제는 팽창제다. 팽창제는 물론 여러 종류의 화학물질이 조합되어 만들어진다.


4) 사탕(캔디)

  캔디도 혐오물질의 범벅이다. 캔디를 만드는 과정에서 설탕과 정제물엿(영양분이 거의 유실된 것)을
넣는다. 그리고 유화제와 수소 첨가된 경화유를 넣는다. 그리고 산미료나 조미료, 향료 등의 첨가물을 넣고, 색소를 쓴다. 캔디에 들어있는 설탕과
정제물엿이 몸 안에서 당 대사 기능에 해악을 끼친다. 그리고 충치문제는 빙산의 일각이다.


5) 껌

  국내에서 유통되는 껌 레시피의 경우 정제당 70%, 첨가물 30%로 껌을 씹는 것은 곧 이 두
종류의 혐오물질을 씹는 것이다. 정제당은 대부분이 백설탕이다. 여기에 단맛을 보정하기 위해 정제포도당이나 정제물엿을 조금씩 쓴다. 껌 문제는
바로 ‘첨가물’에 있다. 껌에는 어마어마한 양의 화학물질이 들어 있다.
  첨가물로는
향료/색소/유화제/연화제/가소제/향 보조제 등이 모두 화학물질이다. 여기서 가장 많은 양을 차지하는 것이 향료다. 껌에 사용하는 향료의 양은
보통 1퍼센트를 훨씬 넘는다. 이는 일반 식품에 사용하는 향료 사용비율의 10배를 넘는 숫자다.


6)
아이스크림(양의 탈을 쓴 늑대)
  아이스크림을 구성하는 주원료는 당류와 지방, 그리고 물이다. 물과
기름을 섞기 위하여 사용되는 것이 첨가물이다. 아이스크림에는 어마어마한 양의 유화제가 사용된다. 유화제는 식품에서 물과 기름이 잘 섞이도록 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이 첨가물에는 천연물질도 있지만 아이스크림의 경우 대부분 화학물질이 사용된다. 유화제는 발암물질을 비롯한 각종 유해성분을
체액에 잘 섞이도록 돕는다. 체액에 고루 섞인 유해물질들은 한결 쉽게 흡수되어 세포로 이동된다.
아이스크림은 사실 첨가물 덩어리다.
유화제, 향료, 색소, 안정제/점조제, 인공감미료, 보존료도 사용된다. 하지만 아이스크림이 인체에 미치는 폐해는 비단 이러한 첨가물 문제만이
아니다. 당류와 지방질 원료가 다량 사용된다는 점에서 또 하나의 치명적인 결점이 된다.

7) 패스트푸드 Fast
food(아메리칸 사료)
  일반적으로 지적되는 패스트푸드의 문제는 크게 두 가지다. 슐로서가 공개한
첨가물 문제와 지방 함량이 높음으로써 생기는 고칼로리 문제다. 한국소비자보호원에 따르면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즐겨 먹는 햄버거/감자튀김/치킨 세트
등에는, 하루 열량 권장량의 최대 53%, 지방 권장 섭취량의 최대 82%가 들어 있다는 것이다. 이들 식품이 비만과 소아 생활습관 병의 원인이
된다고 지적하고 있다.
  고칼로리 문제는 감자튀김에서 특히 심각하다. 미국 공인과학센터의 마이클 자콥슨 박사는 저서
[레스토랑의 비밀]에서 이렇게 폭로했다. “유명 패스트푸드 체인에서는 그동안 감자튀김에 쇠기름을 써왔는데, 여론의 비난에 밀려 식물성 유지로
바꿨다. 그러나 식물성 유지가 수소 첨가된 쇼트닝이다. 쇼트닝은 쇠기름보다 더 나쁘다.


8) 치즈와
버터(가공용)
  식품을 가공한다는 말은 첨가물을 사용하여 식품소재를 변형하는 것을 말하고,
가공식품이란 그런 방법에 의해 만들어진, ‘위해 발생의 우려가 있는 식품’이라고 정리된다. 치즈에는 자연치즈와 가공치즈가 있다. 자연치즈는
우유가 응유효소에 의해 응고된 것 자체, 즉 아무것도 첨가되지 않은 치즈를 일컫는다. 여기에 가공식품 업자들은 여러 가지 물질을 넣는다. 물성을
좋게 하기 위해 유화제를 넣는가 하면, 맛을 위해 조미료나 향을 넣고, 색택을 위해 색소를, 보관성을 위해 보존료를 넣는다. 이렇게 만들어진
첨가물 투성이의 치즈가 바로 가공 치즈다.
  가공 치즈와는 사촌쯤의 관계에 있는 또 하나의 유가공품이 있다. 그것은
바로 가공버터다. 유지방에 물리적인 충격을 주어 지방입자를 키운 것을 천연버터라 한다면, 여기에 각종 첨가물들을 섞은 것을 가공버터라 한다.
가공버터는 자주 ‘축산물가공품’이란 말로 위장되기도 한다.


9) 햄과 소시지(가장 위험한 식품)

  얼마 전, 햄과 소시지에 사용되는 아질산나트륨이 발암물질이라고 언론에 보도된 적이 있다. 일본의
식품첨가물 전문 컨설턴트인 와타나베 유지는, “만일 가공식품 중 가장 유해한 게 뭐냐고 묻는다면 햄과 소시지를 들겠다.”고 말한다. 그 이유는
바로 아질산나트륨이 들어 있기 때문이다. 그는 “아질산나트륨을 첨가물 가운데 가장 위험한 물질”이라고 정의한다.

  아질산나트륨은 발암물질이기 이전에 먼저 독극물이다. 사람의 경우, 섭취량 0.18-2.5 그램의 범위에서 사망할 수
있다는 보고가 있다. 동물실험을 보면, 체중 그램당 니트로사민 0.3마이크로그램 한 번의 투여로 간암이나 폐암이 발생한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이
결과를 사람에게 그대로 적용할 경우, 체중 30킬로그램인 아이의 경우 니트로사민 0.009 그램의 미량으로도 암 발병이 가능하다는 이야기다.



10) 노란 우유
  이름은 바나나 우유지만 어딜 보아도 실제
바나나를 사용했다는 표기는 없다. 그렇다. 이 우유 역시 가공이라는 수식어가 아주 잘 어울리는 가공식품의 1등 효자다. 이 제품의 고형분 가운데
가장 많은 양을 차지하는 과당과 설탕의 당류는 물론 정제당이다. 붕어빵에 붕어 없듯, 바나나 우유에도 바나나는 없다. 그렇다면 그 깊숙한 바나나
맛은 어디서 오는 것일까. 향로가 그 해답이다. 향료는 보통 수백 가지의 화학물질로 이루어진다. 그 속에 뇌 활동을 왜곡하는 물질, 호르몬
교란물질, 알레르기 유발물질들이 얼마나 들어 있는지 아무도 모른다.


11) 청량음료(액체 사탕)

  가공식품이 안고 있는 문제의 백미는 역시 청량음료에 있다. 가공식품을 논하는 자리에 청량음료를
빼놓을 수 없고, 청량음료를 논하는 자리에서 콜라를 빼놓을 수 없다. 콜라는 비만의 주범, 치아나 뼈와 같은 골 조직을 해친다. 그리고
아이들에게는 특히 해로운 카페인 음료다. 독일 마인츠 대학 임상연구팀은 식품에 첨가된 인산 성분이 아이들의 정신건강을 위협하는 행동독리학상의
물질이라고 발표했다.
  사이다의 사용하는 주원료는 정제당과 향료다. 미국공익과학센터는 청량음료를 액체사탕이라고
호칭한다. 그들은 청량음료가 미국 사회에 비만을 불러온 주범이며, 골다공증/충치/심장병/신장결석/알레르기/각종 정신질환의 원흉이라고 주장한다.
또 주의력 결핍과 과잉행동장애 연구의 권위자인 벤 페인골드박사는 저서에서 청량음료 생산량 증가와 청소년 비행 증가가 정확히 일치한다는 사실을
그래프로 예시함으로써 충격을 주고 있다.
  한편, 이 단체 소속의 영양학자 마이클 자콥슨 박사는 저서 [레스토랑의
비밀]에서 자녀의 건강을 생각한다면 ‘어릴 때부터 물 마시는 습관을 길러주라’고 충고한다. 물의 참 맛을 아는 아이는 자연스럽게 청량음료를
멀리할 것이라고 했다.


12) 드링크 류(고가의 청량음료)

  이른바 ‘피로회복 드링크’다. 먼저, 당도계를 통해 이 제품의 당 함량을 분석해 보면 11%가
넘는다. 이 드링크 100밀리리터 한 병을 마실 경우 약 11그램의 정제당을 먹는 셈이다. 이 제품에는 일반 청량음료보다 더 많은 양의 정제당이
들어 있다. 문제는 ‘안식향산나트륨’이다. 이 물질은 소르빈산칼륨과 쌍벽을 이루는 대표적인 방부제다. 개를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는 체중
1킬로그램당 안식향산나트륨 1그램 250일간 투여한 결과, 운동이 불가능한 상태가 되고 간질성 경련을 일으키며, 역시 사망하는 것이 확인됐다.
또 미국의 저널리스트인 루스 윈터는 저서에서 이 물질의 최기형성효과, 즉 ‘태아의 정상적인 발육을 저해’하는 문제를 심각하게 보고하고 있다.

  지금 당장 제약회사에서 만드는 드링크제 아무거나 확인해 보면 안식향산나트륨 표기가 없는 제품은 거의 없다. 우리가
피로회복제로 알고 있는 드링크 제품은 정제당과 향료로 맛을 내고 각성물질이나 방부제와 같은 해로운 성분을 첨가하여 만든 고가의 청량음료라고 보면
된다.


13) 설탕(무의미하고 유해한 식품)
  토끼에게 무제한으로
설탕을 투여해 먹고 싶은 대로 먹도록 했다. 토끼는 눈앞에 설탕이 있는 동안 계속해서 설탕을 먹어댔다. 그러자 무서운 현상이 일어났다. 발바닥에
괴저증 증상이 나타나고, 구멍이 났다. 그 이유는 바로 혈액의 변성에 의한 것이었다. 설탕을 다량으로 먹으면 혈액에 점성이 생겨 혈전이 생기기
쉽다. 토끼의 발바닥에 구멍이 난 것은 혈액이 필요한 양만큼 공급되지 못했기 때문에 그 부분의 조직이 괴사한 것이다.

  백설탕은 충치, 비만, 당뇨병, 동맥경화, 혹은 골다공증 등의 질환을 일으키는 것에 반해, 흑설탕은 그러한 질환을
일으키지 않을뿐더러 예방에 도움이 되는데 그 이유는 흑설탕에 있는 풍부한 미량 영양소(비타민과 미네랄) 때문이라고 보고 있다. 설탕, 특히
백설탕을 없애면 심신의 불건강 상태나 문제 행동은 상당히 개선될 것이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첫째, 오곡을 섭취하자.
  둘째, 익힌
채소가 좋다.
  셋째, 장운동을 돕는 해조류를 섭취하자.
  넷째, 소화가 쉬운 단백질
섭취를 위해 된장국을 먹는다.
  다섯째, 음료는 물을 주로 마신다.
  여섯째, 가공식품은
되도록 먹지 않는다.